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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연결 예정

Trading Permissions 항목별 설명

Trading Permissions 화면에는 자산군 카드가 열다섯 개 넘게 늘어서 있습니다. Stocks부터 Forecast and Event Contracts까지 각 칸이 어느 시장으로 들어가는 문인지, 미국 주식과 ETF만 직접 사고팔 계획이라면 그중 무엇을 열고 무엇은 그대로 둬도 되는지 정리했습니다.

ChartLAB2026. 1. 2. · 읽는 데 7분 · 매매

Trading Permissions 화면을 처음 열면 카드가 끝없이 내려갑니다. Stocks, Bonds, Warrants, Options, Futures, 이름만 봐서는 무엇을 하는 칸인지 짐작조차 안 되는 것들이 줄줄이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같은 자리에서 멈춥니다. 이걸 다 켜야 하는 걸까, 안 켜두면 나중에 문제가 생기는 걸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이 화면은 빠짐없이 채워야 하는 신청서가 아닙니다.

카드는 많지만, 전부 열라고 놓아둔 목록이 아닙니다.

이 화면은 체크리스트가 아니라 지도입니다

여기에 늘어선 카드는 하나하나가 서로 다른 시장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주식 시장, 채권 시장, 옵션 시장, 선물 시장이 각각 따로 서 있고, 그중 내가 실제로 서 있을 자리에만 표시를 하는 것이 이 화면이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판단 기준도 하나뿐입니다. 내가 이 시장에 들어갈 계획이 있는가. 이름이 그럴듯해 보인다거나, 열어두면 언젠가 쓸 것 같다는 이유는 기준이 되지 못합니다. 미국 주식과 ETF를 직접 사고파는 것이 목적이라면, 열다섯 개 남짓한 카드 중에 실제로 손이 가는 곳은 세 군데입니다.

먼저 볼 세 칸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부터

나머지를 설명하기 전에, 결론에 해당하는 세 칸을 먼저 열어보겠습니다. 각 카드가 무슨 일을 하는지가 아니라, 그 안에 어떤 종목이 담겨 있는지를 보면 이해가 빠릅니다.

카드 이 칸에 들어 있는 것
Stocks 애플과 테슬라 같은 개별 주식, SPY와 QQQ 같은 일반 ETF가 전부 여기에 들어갑니다. 미국 주식을 사고팔 생각이라면 출발점이 되는 칸입니다.
Currency / Forex 이름 때문에 외환 트레이딩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환전입니다. 달러나 엔, 유로 같은 통화를 계좌 안에서 바꾸는 기능이라 미국 주식을 거래한다면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Complex or Leveraged Exchange Traded Products TSLL 같은 2배, 3배 레버리지 ETF가 여기에 속합니다. 구조가 복잡한 상품이라 IBKR가 일반 주식과 분리해 별도 권한으로 관리합니다.

정리하면 주식이 담긴 칸, 달러로 바꿀 수 있게 해주는 칸, 레버리지 ETF가 따로 빠져 있는 칸 셋입니다. 아래부터는 나머지 카드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그대로 둬도 되는지를 계열별로 묶어서 보겠습니다.

카드의 절반은 파생상품 계열입니다

화면이 길어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파생상품이 종류별로 칸을 하나씩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과 이름이 붙어 있어 헷갈리지만, 계산 방식과 위험의 성격이 주식과 아예 다른 상품들입니다.

카드 어떤 시장인가
Options 콜옵션과 풋옵션입니다. 레버리지 효과가 크고 그만큼 리스크도 큽니다. 전략 설계 자체가 주식 매매와는 완전히 다른 영역입니다.
Index Options S&P500이나 나스닥 같은 지수를 대상으로 한 옵션입니다. 기관과 전문 트레이더 중심의 시장입니다.
Futures 원유, 금, 지수 선물이 여기 들어갑니다. 만기와 증거금, 롤오버라는 개념이 따로 있어서 주식과는 다른 시스템으로 돌아갑니다.
Futures Options 선물 위에 다시 옵션을 얹은 구조입니다. 난이도와 리스크가 모두 한 단계 더 올라갑니다.
Single Stock Futures 테슬라 선물, 애플 선물처럼 개별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선물입니다. 가격 움직임은 주식과 비슷해 보이지만 구조는 다릅니다.

이 중에서 특히 조심할 이름이 Single Stock Futures입니다. 종목명이 익숙해서 주식의 다른 형태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선물 계열입니다. 주식을 사는 것과 같은 감각으로 접근하면 안 되는 자리입니다.

주식이 아닌 자산을 담는 칸들

파생상품이 아니면서 주식과도 다른 자산이 세 칸 있습니다. 위험해서 닫아두는 것이 아니라, 목적 자체가 매매와 거리가 있는 쪽입니다.

카드 어떤 시장인가
Bonds 미국 국채와 회사채 같은 채권입니다. 변동성이 낮고 수익도 낮은 편이라, 사고파는 대상이라기보다 장기 자산 배분에 쓰이는 영역에 가깝습니다.
Metals 금과 은 같은 원자재입니다. 실물에 연동되는 자산이라 주식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Mutual Funds 펀드 매니저가 운용하는 상품입니다. 매수와 매도의 개념부터 주식과 다르게 굴러갑니다.

자산 배분을 따로 설계할 생각이 없다면 이 세 칸은 그대로 두시면 됩니다.

이름은 들어봤지만 구조가 다른 칸들

마지막 묶음은 뉴스나 커뮤니티에서 이름을 들어본 상품들입니다. 익숙한 만큼 부담 없이 열게 되기 쉬운데, 하나같이 주식과는 작동 방식이 다릅니다.

카드 어떤 시장인가
Warrants 특정 조건에서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 상품입니다. 구조가 복잡하고 유동성이 낮은 경우도 많습니다.
Stock, Index and Forex CFDs 실제 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 차이만 주고받는 거래입니다. 레버리지가 크고 규제도 국가마다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권하지 않습니다.
Cryptocurrencies and Virtual Assets Products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에 연동된 상품입니다. IBKR에서는 제한적으로 제공합니다.
Forecast and Event Contracts 선거 결과나 경제 이벤트의 결과를 두고 거는 예측 계약입니다. 투자라기보다 실험적인 성격이 강한 영역입니다.

닫혀 있는 칸은 손해가 아닙니다

여기까지 읽고도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대체로 하나입니다. 열어두면 선택지가 늘어나는데 굳이 닫아둘 이유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 화면을 계좌의 성능표라고 생각하면 그런 아쉬움이 생깁니다. 체크가 많을수록 좋은 계좌인 것 같고, 비어 있는 칸을 보면 뭔가 덜 만든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이 화면이 하는 일은 성능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느 시장에 서 있는지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들어가지 않을 시장의 문이 닫혀 있는 것은 계좌가 반쪽이라는 뜻이 아니라, 지도가 내 동선대로 그려져 있다는 뜻입니다.

오히려 정반대의 상황이 더 곤란합니다. 무엇이 켜져 있는지 모르는 채로 전부 열어두면, 나중에 주문 화면에서 낯선 상품이 검색될 때 그것이 무엇인지 판단할 근거가 없습니다.

Trading Permissions는 다 켜야 하는 설정이 아니라 내가 들어갈 시장을 고르는 지도입니다. 미국 주식과 레버리지 ETF를 직접 사고파는 기준으로 보면 실제로 중요한 칸은 Stocks, Currency / Forex, Complex or Leveraged Exchange Traded Products 세 개이고, 이 셋만 정확히 이해하고 설정하면 나머지는 건드릴 일이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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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법률·세무 자문이 아닙니다. 해외 증권사 이용과 세금 신고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실제 진행 전 거래 은행 외환 창구나 세무·법률 전문가에게 개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화면과 정책은 바뀔 수 있습니다.